
사랑은 상대방을 외롭게 하지 않는다.
보고 싶었으면 찾아가지 않아도 먼저 찾아왔을 것이며
목소리 듣고 싶었으면
먼저 전화하지 않아도 이미 전화했을 것이다.
계속 얘기하고 싶었으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대화를 이어갔을 것이며,
서로의 거리는 멀지언정
상대방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다.
연락이 없다는 건
안중에 이미 당신이 없다는것.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랑은 그렇다.
구구절절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를 그리워하며,
상대방에게 더 향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