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료 신문을 즐겨본다.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안에서 딱히 할일도 없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엔 아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기엔 사람들이 너무 북적대서 집중도 안되거니와 지하철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짧기 때문에, 지하철 역사 입구에 널부러져(?)있는 무료 신문을 즐겨 읽는다.
요즘 기사의 대세는 "음란물"이다.
포털사이트 "아후", "더움", "내이뻐" 등의 포털사이트에서의 음란게시물 게재 수준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란물에 의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그걸 보고 있노라면 드는 생각이
"얘들 미친거 아냐?"
딱~~ 저 생각이다.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접할수 있었던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닐터인데, 한곳에서 음란물이 문제다~ 라고 하면 너도나도 할것없이 그게 요즘에서
크게 문제가된양 떠들어댄다. (머 그렇다고 이러한 일들이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언론의 이런 무책임한 기사들때문에 관심없는 사람들까지도 문제가 되는 내용을
검색하게 만들어서 소위 "인기 검색어"라는 글이 되도록 한몫을 하는 것이다.
몇일전에 한 중학생이 소위 말하는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싶어 "아후"에 음란물을 올려놓고
그게 인기검색어가 되자.... 그걸 본 다른 중학생이
"어라 저러면 인기 검색어가 되? 나도 할 수 있는데..." 라며 자신도 음란물을 사이트에 올려
인기 검색어에 올랐단다.
포털의 음란물 규제에 대한 내용을 무작정 욕할게 아니다.
음란물을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는 일부 몰지식한 놈들을 욕해야 할 것이고,
무분별하게 음란물을 배포하는 놈들을 욕해야 할 것이고.....
누릴수 있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기를 원하면서, 규제에 대해서는 악악 대는 꼬락서니도
보기 싫다. 일부 상위권 포털이라도 어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했으면 좋겠다.
아쒸~ 이글 처음 쓰기 시작할때는 딴얘기를 쓸려고 했던거 같은데 쓰다가 보니
무슨 이야기를 써야할건지 잊어버렸다.
제길... 이게 먼 낭패냐.. -_-;
음.. 아무튼 난 야동과 포르노를 좋아한다..... 포털에서도 볼수 있다면 좋단 말이지..
게시물에 대해서 19금 등급을 매길수 있는 옵션을 넣어달라~~
처음 쓰려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면 다시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