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중에 어느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사람이 쓴 글을 보구 갑자기 "욱~"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
은행원의 야근문화에 대해서 성토하며, 왜 사람들이 금융노조를 욕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글이 주 내용으로, 한국의 야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IT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서는 전혀 수긍이 안간다.
속칭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다." /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식의 논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처음 직장에 입사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야근을 해왔다. 입사 초창기에는 나 스스로가 원해서 한 야근이었고.. 지금은 일에 떠밀려서 야근을 하는 경우도 많다.
적어도 은행원들은 "야근수당" 이라는것은 받을거 같은데 말이지.... 아니 "야근수당"이라는게 없다면 적어도 연봉에 있어서는 일반인들보다 우위에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들이 말하는 과로사 운운하며 얘기하는것에 기가차지도 않는다. 실제로 IT업무 종사자들에게 퇴근시간이라는게 있는가?
적어도 내가 보기에 그들은 "배부른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부럽기도 하다.... 적어도 야근해서 힘드니 근무시간 줄여달라고 떼거지로 모여 우겨댈수는 있지 않은가.....
IT종사자들 그러면 당장 밥줄 끊어질거다. 줵일~ 또한번 욱~~하고 올라오네~
"금융노조는 4:30분 이후에 야근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업무강도 때문에 과로사로 쓰러질 지경이라며 업무단축을 호소했다. " <= 요말!!! 우습기 그지 없다. 적어도 10시 이전엔 퇴근할테고, 주5일 근무 꼬박꼬박 챙겨먹을테고....
월급이 줄어드는게 싫으니 근무시간을 줄이겠다? 이건가?
내가 너무 매도하는것처럼 느껴지는가? 전혀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그들은 평균 이상의 월급을 받으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금융노조는 지금에라도 국민들이 왜 당신들이 하는 짓거리를 반대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자신들이 무얼 잘못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해서,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좀
명확하게 파악했으면 좋겠다.
당신들이 불편을 주고, 싸워야할 대상은 국민들이 아니라는걸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