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는 참으로 무서운게 많았던것 같다.
"호랑이" , "몽당귀신", "도깨비"에서부터... 어린이 간을 빼내 먹는다는 "홍콩할매"까지....
헌데 나이가 먹고... 세상을 살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호랑이나 귀신따위가 아니라..
바로 사람......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라는.....
오늘도 충격적인 기사를 접했다.
어린이집 '한겨울 알몸 체벌' 충격
한겨울 잠바를 걸쳐입고도 추워서 웅크리는 이 차가운 날씨에 어린이를 집밖에 세워놓은 어린이집..... 그것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로....
기사를 읽다보면 분통이 치밀어 오른다. 사실 확인을 하기도 전에 "그럴리 없다"라고 부인하는 용산구청 관계자...
"ㅂ어린이집의 경우, 위탁을 맡긴 이후 한번의 민원제기도 없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지만 (알몸 체벌에 대한) 사실관계가 입증되어야 한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기나 할까? 과연?
오늘 하루도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는 사실을 절실히 체험하게 해주는 기사를 접하면서....
한숨만 쉬고 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