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이슈를 아직 다 마치지도 못했는데, 벌써 한달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게으름의 극한을 달리고 있음을 알수 있다. 제길... -_-;
- 초고화질 HD 지원
- 멀티 업로드
- 플레이리스트 공유
- 함께 만드는 까페형 채널
-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
- 모든 브라우저 호환
- 카테고리 무제한
- 넓은 채널 영역
한국어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형태에서 한국어 이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3개언어를 추가한 글로벌 판도라.
UCC 분야에서의 다국어 서비스는 유투브가 먼저 시도했었고, 판도라TV가 뒤따라 가는 입장에서, 판도라TV의 글로벌 버젼은 유투브의 다국어 서비스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유투브가 한국 유저를 사로잡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런칭한것과 대조되어, 판도라TV는 해외 유저를 사로잡기 위하여 다국어 버전을 출시한 셈이니...
일전에 유투브 한국어 서비스 런칭 당시에 작성했던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유투브 한국어 버전 정식 오픈!!!)
판도라TV 역시 해외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오픈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실시간 랭킹" 카테고리를 보면 한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권은 페이지를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컨텐츠들 사이에서 군데 군데 한글로 된 컨텐츠가 보이는 것 역시 옥(?)의 티라고 봐야 할 것이다.
유투브의 런칭 당시에 본인이 작성한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단순한 번역에 불과한 서비스가 아닌 각 언어권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컨텐츠의 제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만이 유투브에 집중되어 있는 해외 사용자를 글로벌판도라로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판도라TV의 글로벌 서비스 런칭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로는 성공한 서비스로 인정받기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
그리고 해외 사용자를 위한 컨텐츠들은 대부분 유투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상들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글로벌판도라가 가야할 길은 멀다.
글로벌판도라 서비스를 보면 한국어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그러한 것처럼 해외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독특한 서비스의 개발만이 글로벌 판도라가 유투브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 서비스의 최고 강자의 자리였던 판도라TV였지만, 다음과 네이버등 거대 자본력을 동원한 UCC서비스의 맹렬한 추격속에서 다국어 서비스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판도라TV가 과연 국내 서비스의 1위자리 유지와 해외 사용자의 추가 유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힘들거라는 생각이지만....)
판도라TV... UCC업계의 선두라고 자신해왔던 만큼, 이제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때가 왔다.
그게 무엇이 되느냐에 따라서 판도라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본다.
다국어 서비스에 대한 리뷰는 별시리 쓸게 없다보니 쓸데 없는 내용이 많이 들어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