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의 국가전산망 해킹이라는 내용의 주제로 한국일보에서 연이어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무인민원발급기용으로 배포한 DLL을 A사에서 DAS-II라는 프로그램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그동안은 한국일보 기자와 행정안전부 사이에서의 진실 공방에 지루한 싸움(?)이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오늘자 신문을 보면 한국일보 기자의 증언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
좌측 사진이 한국일보측에서 증거로 제시한 사진인데, 이미지 자체가 작아서 알수는 없지만, 한국일보측 인터넷 홈페이지에 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사의 주요 골자를 보면, 한국일보 기자는 A사의 DAS-II 프로그램이 무단으로 행정안전부 DLL을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 이 있음을 지적하였으나, 행정안전부측에서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였으며, 최초 한국일보의 기사에 대해서 해명 기사까지 내보낸 상태였고, 이후 기사가 나오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났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행전안전부 해명기사)
헌데 이번 기사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100여명의 주민등록 정보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아이디/패스워드까지 DAS-II 프로그램에 함께 있었던것으로 드러나 한국일보 기자의 보도 내용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알게되었다.
(기사 보러 가기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6/h2008062505265621950.htm)
행정안전부 애들은 국가 전산망 관련 일을 할때에 보안각서 같은것도 작성 안하고 작업하나? 아무튼 검찰 수사에 들어간다고 하니 지켜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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