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 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은 절대 대통령이 안될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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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은 절대 대통령이 안될줄 알았습니다.
사는 이야기/정치관련 이야기 | 2008/07/29 11:00

지난 17대 대선에서 인터넷 상에서는 이명박에 대한 숨겨진 그의 과거와 온갖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고, 정말 많은 네티즌들은 그에 대해 성토하며 그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외쳤었다.

나 역시도 그중에 한명 이었고, 인터넷상의 "넷心"만을 따져봤을때는 이명박 그가 대통령이 되리라는 생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정도로 넷상에서의 여론은 반 이명박 이었다.

하지만 17대 대선의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전체 투표자의 50퍼센트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를 2배이상의 표 차이로 따돌리며 대한민국의 17대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63.0%의 투표율을 보인 17대 대통령 선거의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투표상황을 조사ㆍ분석한 결과 지난 제16대 대선보다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50대가 76.6%, 20대 후반이 42.9%의 투표율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최저를 기록하였다.

연령대별 투표율을 살펴보자

  • 60세 이상(76.3%)
  • 50대 (76.6%)
  • 40대 (66.3%)
  • 30대 후반(58.5%)
  • 30대 전반(51.3%)
  • 20대 후반(42.9%)
  • 20대 전반(51.1%)
  • 19세(54.2%)

인터넷상에서 말장난 하는 19세부터 30대 후반까지의 투표율이 가장 낮다.
컴퓨터 앞에서 저 잘난척 하며, 실제로 투표장에는 귀찮아서 가지 않는 사람들.

지난 대선에서 투표하지 않은 인간들은 현정부를 비난할 자격조차 없다. 자신의 권리이자 의무인 선거권을 행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방관 하던 인간들이 이제와서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며 왈가왈부할 자격이나 있을까?

투표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뽑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허울좋은 핑계를 댄다.
뽑을 사람이 없으면 기권표라도 던져주란 말이다. 당신들의 그 "뽑을 사람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당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가장 심한 욕이 "이명박 같은 놈!"이랜다. 그리고 부모가 이명박 찍은 애들은 따돌림을 당한단다. (초등학생들이 뭘 알고 그러겠냐마는....)

하지만 지난 대선때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보다,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더욱 나쁜 사람들이 아닐까?

자신의 소신도 없고 수수방관하며 말과 손가락으로 키보드 두드리기엔 여념이 없던 당신들! 당신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현재의 상황으로 몰아간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해 연연해봤자 무슨 소용이겠느냐마는, 앞으로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그때는 두번다시 지난 17대 대선과 같은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될것이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교육감 선거를 한다고 한다. 나는 서울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권이 없다.
헌데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교육감 선거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_-;

그런 그들이 지금의 이명박 정부 욕은 지랄맞게 많이 해댄다. 당신의 자녀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일 조차 알지 못하는 무책임한 당신들이 그럴만한 자격이나 있단 말인가?

누구를 뽑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투표를 해서 당신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왕에 투표를 할거면 각 후보들에 대해 꼼꼼이 확인해보고 정말로 당신들 자녀들의 미래를 맡길만한 후보에게 표를 던져라.

이번엔 투표 하러 가실거죠?

 

2008/07/29 11:00 2008/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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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8/07/29 12:36삭제
교육감 후보 공정택의 모습들, 언론에 비친 그의 진면목 …
공정택의 국회 답변 모습들 "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웃음 밖에!" 바로가서보기1 : http://kr.youtube.com/watch?v=aWS3ufvidi0 바로가서보기2 : http://kr.youtube.com/watch?v=aWS3ufvidi0 UN산하단체서 교육노벨상 탔다는 것도 거짓말, 동원 안한다더니 선거 공보물 만든다고 초등생까지 이용 공정택 교육감 후보, 거짓경력 들통 UN 산하단체서 '교육노벨상' 받았다는 경력은 거짓 [발굴] 알..
From. 씨네김 2008/07/29 17:49삭제
상식이여, 안녕
작년 12월, 17대 대통령 선거 바로 전 주말의 일이다. 나는 친구와 논현동에서 만나 종로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종로와 을지로 일대의 맛집들을 돌며 대선을 안주 삼아 토요일을 만끽할 계획에 조금은 들뜬 기분이었다. 우리가 탄 버스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도입했다는 저상버스. 토요일 오후라 버스 안은 꽤 붐비고 있...
From. 미령의 블로그 2008/07/29 19:13삭제
쉽게 풀어 쓴 교육감선거
투표의 중요성은 모두 깨닫게 되셨으리라 봅니다. 또한 이번 교육감선거는 시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려주는 척도가 될 듯 합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과거와 달리 서울시민의 손으로 직접교육감 을 선출합니다. 7월 30일(수) 19세 이상(1989년 7월 31일 이전 출생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투표를 할수가 있습니다. 투표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투표장에서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서울시..
From. EohJun's Blog 2008/07/30 11:54삭제
서울시 교육감 선거 꼭 참여합시다.
선거 찍어줄 사람 없다고 그냥 외면하거나 무관심이나 게으름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때, 결국 엄청나고 치명적인 피해가 본인에게 돌아오고 만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분들이 요즘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요즘 그런 깨달음이 절실한 터라, 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와이프와 애들 데리고 투표소 들른 후에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아마 아침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비록 투표 만료 시한이 오후 8시까지라고 해도 그 시한 내에 투표하시..
From. Owlbear's 生樂 2008/07/30 17:40삭제
교육감 선거, 뭐가 이리 허술해?
그러니까 오후 2시에 투표를 하러 갔다. 집에서 2분이면 도착하는 한국전력동부지점이 투표장소. 가까운 만큼 느기적느기적 대다보니 출발이 늦어졌다. 원래 아침에 하려고 했는데... 창 밖에서 순찰차의 안내방송이 들린다. '오늘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만 15세 이하부터... 오전 6부터 오후 8시까지...주저리주저리' 언능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후다닥 옷 챙겨입고 나가서 하고 왔다. 근데 이건 투표가 투표 같지가 않다. 대한민국 서울 시민으..
From. MetalRcn 2008/07/31 11:28삭제
한심한 투표결과... 아고라를 떠날 것 입니다
오늘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했다. 나는 물론 한표 투표를 행사했다. 일단 결론은 공정택 후보의 당선이다. 투표율부터 보자. 15.4% 이다. 15.4%..... 아고라를 비롯한 인터넷 여론을 보면 무슨 투표율이 80% 이상은 나올듯한 분위기 였다. 이명박 심판하자, 교6감 선거, 경복 궁에서 잔치를 벌이자.. 아주 인터넷 여론만 보면 다 투표에 관심이 있고 6번이 될것 같은 분위기 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침부터 지지부진한 투표율에 8시까지 투표를..
From. ▒강희누나의 이야기▒ 2008/07/31 13:08삭제
교육감 선거
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최종 투표율 15.47 %. 한 기사에 나온 통계를 보자면 유권자 808만4574명 중 125만1218명이 투표한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공정택 후보 49만9254표(40.1 %), 주경복 후보 47만7201표(38.3 %)를 얻어 공정택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이를 총 유권자 수에 대입해 보면 6 % 남짓한 지지율로 당선된 것이다. 뭐 항상 그렇지 하고 넘길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교육감에 당선된 사람이 누구인가를 떠나..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7/31 17:41삭제
만사를 잊고 부산바다를 즐겨 보리라
서울시교육감 선거때문에 짜증이 섞여있는 넋두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글을 읽고 혹시나 불쾌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휴가들 되십시요! m(__)m 금일저녁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에 몸을 실는다. 더이상 답답한 세상도 싫고 정신줄 놓아버리게 만드는 나라꼴도 보기 싫으니, 처가인 부산에서 맘껏 회와 바다를 즐기며 돌아오리라.... 교육감 선건가 뭔가 때문에 일부러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가 마나님을 모시고 투표까지 참여했건만, 돌아온 결..
From. 골빈해커 2008/07/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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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적절한 포스팅임돠 -_-)b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07/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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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고 뜨던데.. 생일 맞아요? ㅎㅎ

축하해요~~~~~~~~~~~~~~~~~~~~~~~~~~~~~~
From. A2 2008/07/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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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보궐선거를 봤을때 이번 선거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07/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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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재보설 선거 투표울이 역대 최저에 가까운 23.2%였습니다. -_-;

이번에는 -,.-; 휴가 일정까지 겹쳐서 과연 얼마나 나올지 암담하네요.

대한민국이 살이 있다는걸 이번에 좀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From. 주스오빠 2008/07/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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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물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생업에 바쁘기도 하고 취직준비 때문에 힘들어서도 아닐까요?
어찌 보면 현정부에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계층이 그쪽인 것 같습니다만..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07/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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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는데 투표장까지 가는 거리는 제하고,(어짜피 이것도 각 동네에서 하기 때문에 많이 걸리진 않을겁니다.)

신분확인하고 투표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그 5분때문에 평생이 뒤바뀔수도 있다는걸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그 5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말이죠.
From. 선거 때 2008/07/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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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생업 때문에나 휴가 때문에 안한다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될듯하네요.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중대한 줄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안이한 냉소주의인지.. 최선이 없으면 차선이라도 찍자는 말은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누차 강조했는데 결국 나라 꼴이 이렇게 되네요. 우리나라는 이럴 때 보면 정말 우리나라 같은 나라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외세에 빌붙은 세력들이 되려 나라를 쥐고 있고 국민들은 그냥저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자기 살기에만 바쁘고.. 경제 수치가 10위라고 우리나라 꽤 괜찮은 나라인 줄 아는 사람들 정말 착각하고 있는 거죠..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07/29 19:11
삭제
17대 대선당시 투표 안했다!

왜?

뽑을 인물이 없어서!

어찌된게 이 나라는 대통령 깜이 없냐~~~ 라며 놀러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런 사람들! 결국 그 말이 자기 가슴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From. 미령 2008/07/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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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갈겁니다! 저도 투표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나도 어마어마한... 생존권이라는 교육비를 지불해버리고 말았네요.

꼭 투표하겠습니다!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07/30 08:57
삭제
지방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From. 란에드린 2008/07/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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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해가신 이글루 주인장입니다 ㅇ>-<

전 투표장은 가서 찍었습니다 오늘도 찍을꺼구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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