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CJ(Cyber Jacky)라고 해서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음악을 선곡하여 들려주기도 하고, 그들과 함께 대화형 방송을 하는 인터넷 방송이 유행을 했었다.
지금도 SayClub등의 음악방송을 가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음악을 청취하거나 CJ와 채팅을 통해 대화형 방송을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변했으니 방송도 진화하는 법이라고... 이제는 목소리만 들려주는 단순 방송에서 벗어나, 자신의 모습을 화상카메라를 이용하여 보여주면서 방송하는 개인 방송이 유행을 타고 있다. 그 방송을 리드하는 사람을 BJ라고 칭한다.
이 개인방송의 대표적인 선두주자가 바로 아프리카TV인데, 개인들이 자신이 선정한 영상을 방송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채팅방에서 함께 대화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헌데, 이 개인방송 시스템이 청취율을 높이기 위해 BJ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점 노출 수위가 높아지는 방송이 경쟁하듯이 늘어나고 있다는게 문제인듯 싶다.
네이버에서 "아프리카"라고 검색해보자.
출처는 "판도라TV"라고 되어 있는데, 판도라TV에서 인기가 있는 영상들의 목록이 네이버 검색에서도 보여지는듯 하다.(판도라TV에서도 "아프리카"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영상이 대부분.)
문제는 "아프리카"라고 검색했는데 검색된 대부분의 영상이 여중생/여고생들이 경쟁하듯 노출하며 춤을 추는 영상이 대부분 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환영한다. +_+)
케이블TV에서 19금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쇼프로에서의 여자 출연자들이 하는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것을 보면 네이버에서 "아프리카"라는 단어는 19금 설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