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터넷은 몇일째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검찰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서 미네르바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 판결에서 구속 결정이 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비난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검찰!!!!!!!!!!!!!!! 그들은 이제 인터넷상에서 더이상 검찰이라고 불리우지 못하고...
권력의 시녀... 권력의 하수인... 권력의 개............. 떡찰..... 견찰로 불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검찰에서는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어가며 미네르바를 구속하였을까?
검찰 욕하지 말자!!!!!!!!!! 그들은 국민들에게 역설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던 것이다.
권력앞에 당당히 맞서 싸우고 싶지만, 당당하게 양심선언 하면 징계조치 당하고 (“한반도 물길 잇기는 사실상 대운하” 양심선언 건설기술硏 김이태 연구원 3개월 정직) 그들과 코드가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물갈이 당하는 현실(검찰, 고위직 자진사퇴 종용‥고위 간부 10명 이상 퇴진 추진) 앞에서 그들에게는 역설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권력앞에서는 충성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는 현 정부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오늘자 연합뉴스 기사를 살펴보자.
檢 "미네르바, 외환시장에 실질적 피해"(종합)
기사中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모씨의 허위글로 인해 외환시장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
...중략...
박씨가 작성한 이 글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한국 정부의 외화 관리 능력이 의심받는 등 국가신인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
이번 검찰의 발표로 인해 대한민국의 외환시장은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이나, 재정경제부 장관의 정책 발표에 의지하기 보다는 인터넷 논객 1명에 의해 좌지 우지 되는 모래사장에 지어진 부실 시장이라는 것을 증명시켜준 셈이 되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과 외환시장에 밤을 담그고 있는 경제인들은 정부의 말보다 개인의 말을 더 신뢰하고 있다는걸 보여주었고, 그것을 검찰이 대내외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으니... 아마도 검찰은 이명박 정부의 지능적 안티.. 또는 국민을 위한 X맨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검찰에서는 미네르바의 배후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고 그 부분에 촛점을 두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미네르바(인터넷 경제 대통령)을 그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자들이 누구인가?
경제가 어렵고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대한민국 경제 수장이라고 하는 자의 말은 하나도 들어맞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그에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다면 검찰의 수사방향은 2008년 주가지수 3천을 노래했던 이명박 정부와 무능력한 재정경제부 그리고 그의 하수인 들에게로 확대되는 것일까?
대한민국 검찰의 X맨이라고 추정되는 이유는 아래의 3가지이다.
- 대한민국 정부는 무능하다! 일개 네티즌 한명의 말에 휘둘리는 부실한 외환시장 운영능력!
- 현재의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를 있게한 배후에는 무능력한 대한민국 경제팀이 있었다.
- 인터넷 사이버 모욕죄가 도입이 될 경우 미네르바 구속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당신은 X맨이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