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카라는 도시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강도짓을 행했던 그는 사람들을 끌고 가서 자기 침대위에 강제로 눕히고는 침대와 사람의 키를 대어 보아 침대보다 키가 큰 사람은 큰 만큼 발을 자르거나 머리를 잘라 죽이고, 침대보다 작은 사람은 침대 길이 만큼 잡아 당겨서 죽였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을 무조건 자기 침대 길이에 맞추려고 했는데, 후에 이 강도는 테세우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죽임을 당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 이야기에 근거하여 자기 편리한대로 세상일을 판단하고 처리하는 것을 풍자하여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프로크루테스의 침대가 판치는 사회는 불행하다. 그것은 공정한 잣대가 없이 자신만의 독단과 아집만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프루크루테스의 침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갖게된다.
오늘자 네이버 웹툰에서 양영순 작가는 자신이 연재하는 만화 플루타크 영웅전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소통없는 정책 추진에 관해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를 빗대어 표현하였다.
자.... 이 글을 읽는 당신... 그리고 양영순 작가의 만화를 보고 난후에도 당신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 추진 방법이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갖으시는지...?
양영순작가의 네이버 웹툰 보러가기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2251&no=47&weekday=t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