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사고로만 여겨져 잊혀질뻔했던 한 젊은이의 죽음..... 한 네티즌이 기사에 쓴 댓글이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alfalfdlfkl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의 댓글이 아니었다면 특정 연예인의 도박 이야기나.... 명품녀 이야기..... 그렇고 그런 가쉽거리가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렇게 그렇게 잊혀지고 말았을거다.
아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연합뉴스 기사에 alfalfdlfkl씨가 댓글로 작성한 조시이다.
용광로 온도가 많이 높아진 상태가 아니어서 청년의 시신은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시를 패러디한... 한 개발자분의.... "그 코드 쓰지마라" 라는 글....
야근에 개발자 폐가 도려내졌다.출처 : http://okjsp.pe.kr/seq/156879
그 코드 쓰지 마라.
웹상에 올리지도 말고,
패키지로 팔지도 말고,
내부교육용으로 쓰지도 말고,
CVS에 커밋도 하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코드 쓰지 말고
솜씨 좋은 알파문구 청년 불러
작업한 코드 쫙 뽑아 제본하고
겉표지는 양장본으로,
개발자 얼굴찍어 NH정문 앞에 전시해주게.
가끔 후배들 찾아가
우리 선배님, 힘 내세요. 하게.
잦은 야근으로 인해 폐를 잘라내야 했던 IT 개발자의 이야기를 패러디한듯 하다.
관련기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2/26/0200000000AKR20100226135900026.HTML?did=1179m
어찌됐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활짝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요즘 모 장관이 제도까지 바꿔가며 자신의 딸을 5급 공무원 특채로 채용한 사례를 접하고 나서인지 저런 분들의 소식이 더욱 가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