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 The Garden of Words , 2013
천둥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오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내리지 않을까 그러면 널 붙잡을 수 있을 텐데.
천둥소리가 저멀리서 들리며,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당신이 붙잡아주신다면 난 머무를 겁니다.
이사람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몰라. 직업도, 나이도. 안고있는 고민도, 이름 조차도.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끌리고 있어.
밤에 잠들기 전, 아침에 눈뜨는 순간, 나도 모르게 비가 오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