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뉴스보다는 내가 관심있는 기사는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씨에게 뇌물을 받았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아직 증거는 없어보이고... 계속해서 뿜어내는 기사에서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야기 뿐이다.
대한민국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의 8촌까지 이잡듯이 뒤지면서도 아직 정황만 포착하고,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렴함을 드러내는 반증인듯 싶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으므로, 좀더 지켜봐야되겠지?
오늘자 서울신문에 500만달러를 준자와 받은자 둘중에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사링크 : http://issue.media.daum.net/politics/0323_park/view.html?issueid=4280&newsid=20090402035407535&cp=seoul
박씨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위해서 돈을 건넸다는 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는 이를 단순한 사업을 위한 투자금 명목으로 받았고 또 실제로도 사업자금으로 썼다는 이야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둘중에 한명은 거짓이라는 이야기....
자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될것은, 이번 박씨의 로비관련 이야기에서 과연 주인공은 저 둘 뿐일까?
검찰이라는 숨어있는 주인공이 하나 더 존재한다.
그래서 이번 박씨의 로비사건의 타이틀은 바로!!!!!!!!!!!!!
놈! 놈! 놈!이다......
수사하는 놈! (검찰) : 박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로비를 했다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음.
돈을 건넨 놈! (박씨)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서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함.
돈을 받은 놈! (노무현 전 대통령 측) : 박씨의 돈은 조카사위의 사업 투자명목으로 받았으며, 실제로도 사업을 위해 쓰여졌고, 투자비로 사용하고 남은 돈이 현재 통장 잔고로 남아있다고 주장함.
돈을 건넨 놈! (박씨)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서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함.
돈을 받은 놈! (노무현 전 대통령 측) : 박씨의 돈은 조카사위의 사업 투자명목으로 받았으며, 실제로도 사업을 위해 쓰여졌고, 투자비로 사용하고 남은 돈이 현재 통장 잔고로 남아있다고 주장함.
어떤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곧 드러나겠지.... 하지만 수사하는 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면 이명박 정부 임기 내내 박씨 리스트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