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할때의 이야기이다.
지금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비 이성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할때는 온화하고 겸손하고 합리적인 사람이었는데.... 지금과 같이 변했다는........
저 트윗을 보며 생각난 옛 고사 하나......
남귤북지(南橘北枳)
* 橘化爲枳 귤화위지
* 江南橘化爲枳 강남귤화위지
춘추시대 齊(제)나라에 안영이란 유명한 재상이 있었다. 어느 해 안영이 사신으로 楚(초)나라에 가게 되었다.
평소 안영이 비상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있던 초나라 靈王(영왕)은 이 기회에 그를 시험해 볼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안영은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외모는 볼품이 없고 키도 아주 작았다.
중국 회수(回水)에 있는 남쪽에 있는 회남(會南)의 귤(橘)나무를 북쪽인 화북(華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枳)가 되었다.
이것을 보고 사람도 환경이나 처지에 따라 기질(氣質)도 바뀐다고 비유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표현하였다.
영왕이 안영에게 물었다.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지요. 당신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는 걸 보면."
안영의 보잘 것 없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말이었다. 그러나 안영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리 제나라에는 한가지 원칙을 세워두고 있죠. 큰나라에는 큰 사람을,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지요.
저는 작은 사람중에서도 가장 작기 때문에 이렇게 초나라에 오게 된 것입니다."
영왕이 한방 얻어 맞은 꼴이 되었는데 마침 그때 捕吏(포리)가 죄수를 끌고 지나갔다. 영왕이 물었다.
"그 죄수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 "제나라 사람인데 절도 죄인입니다."
포리의 대답을 듣고 초왕이 안영에게 물었다."제나라 사람은 원래 도둑질을 잘 합니까?"
"淮南(회남)쪽의 귤을 淮北(회북)땅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어버립니다(南橘北枳).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는데 초나라에 와서 도둑질한 것을 보면 초나라 풍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거푸 두 방을 얻어 맞은 영왕은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 橘化爲枳 귤화위지
* 江南橘化爲枳 강남귤화위지
춘추시대 齊(제)나라에 안영이란 유명한 재상이 있었다. 어느 해 안영이 사신으로 楚(초)나라에 가게 되었다.
평소 안영이 비상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있던 초나라 靈王(영왕)은 이 기회에 그를 시험해 볼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안영은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외모는 볼품이 없고 키도 아주 작았다.
중국 회수(回水)에 있는 남쪽에 있는 회남(會南)의 귤(橘)나무를 북쪽인 화북(華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枳)가 되었다.
이것을 보고 사람도 환경이나 처지에 따라 기질(氣質)도 바뀐다고 비유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표현하였다.
영왕이 안영에게 물었다.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지요. 당신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는 걸 보면."
안영의 보잘 것 없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말이었다. 그러나 안영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리 제나라에는 한가지 원칙을 세워두고 있죠. 큰나라에는 큰 사람을,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지요.
저는 작은 사람중에서도 가장 작기 때문에 이렇게 초나라에 오게 된 것입니다."
영왕이 한방 얻어 맞은 꼴이 되었는데 마침 그때 捕吏(포리)가 죄수를 끌고 지나갔다. 영왕이 물었다.
"그 죄수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 "제나라 사람인데 절도 죄인입니다."
포리의 대답을 듣고 초왕이 안영에게 물었다."제나라 사람은 원래 도둑질을 잘 합니까?"
"淮南(회남)쪽의 귤을 淮北(회북)땅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어버립니다(南橘北枳).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는데 초나라에 와서 도둑질한 것을 보면 초나라 풍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거푸 두 방을 얻어 맞은 영왕은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오세훈 시장이 변한것도 한나라당에 들어갔기 때문이려나...? 아니면 원래부터 비합리적인 사람이었던 것이었을까?
알 수 없지만..... 어찌됐든 옛 성현의 말씀이.. 참으로 옳고.. 또 옳음을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