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 지난 여름의 100만명 촛불집회는 음모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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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의 100만명 촛불집회는 음모였는가?
사는 이야기/정치관련 이야기 | 2008/11/27 09:44
어제 점심에 한 식당엘 갔더니, 나름 요근처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소고기를 한우 제품과 미국산 소고기 제품을 함께 식탁에 올리고 있었다.

찜찜한 마음에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이제 내 주변에까지 미국산 소고기가 자리잡고 있구나 라는 생각....

5월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어린 여고생들로부터 시작한 촛불은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그 규모가 점점 커져 전국 100만명의 촛불이 모여,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식탁에 들일수 없다며 국민들은 소리쳐 외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격한 시위로 번질경우 국민들의 의도가 왜곡될 우려가 있어, 평화적인 집회를 고수하며 미국산 수입쇠고기가 우리들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해달라며 외쳤었다.

대형마트 3곳이 오늘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그 이전부터 일부 도/소매상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고 있었고....

그런데, 이제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들 생활에 너무나도 가까이 다가와 있는 이순간에,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검색엔진에서 "촛불집회"를 검색해보면, 뉴스란에서는 촛불집회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고, 일부 까페나 블로그 글이 검색될 뿐이다.

지난 여름 포털과 다음 아고라를 뜨겁게 달궜던 촛불집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것이다.

이처럼 촛불집회의 열기가 사그라들게 된 이유는 뭘까?

1. 이명박 정권에 의해 이미 장악되어버린 언론사들로 인한 촛불집회 내용의 사라짐.
2. 경제가 어려워져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촛불이냐..... (이 역시 이명박 정부의 계산된 의도일까나?)
3. 이명박 정권의 초기 주장대로 일부 주동세력의 음모.

오늘부터 미국산 수입쇠고기가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된다고 하는데, 너무나 조용해서 그냥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2008/11/27 09:44 2008/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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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Ubuntu Linux | 자본주의 최고권력은 불매운동 2008/11/28 17:47삭제
한국인의 무서운 면역력 '광우병도 이겨낼듯'
이명박정부 5개월,, 이 정부가 출범한 이래 그 몰상식한 입냄새는 하루를 쉼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10여년 공안정국의 폭거를 모르고 지내오던 대한민국의 민주국민들,, 너무도 철면피한 정부의 몰상식에 마치 쥐나라당의 그동안의 행적을 전혀 몰랐다는듯 화들짝 놀라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며 거리를 분노의 촛불로 매워버렸다. 아무리 꽁꽁 감춰진 거짓이라도 들춰내면 진실은 밝혀지듯 시간이 지날수록 촛불의 정당성은 선명해지고, 정부의 개짓거리는 그 몰상식함 만큼이..
From. 구차니 2008/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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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에서 어느정도 차단을 하고 있고,
지금 상황에서 촛불을 들고 일어서 봤자 정치적으로 이용 당할것은 뻔하고
(경제도 안 좋은데 눈을 돌리기에는 좋은 먹을꺼리 아닐까요? 공권력 투입하고 촛불들 잡겠다고 하면 꽤나 시끄러워져서 아마 지금의 경제시국에서 눈을 돌리기에는 딱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문득 집앞의 L사의 마트를 갔다가, 아! 소고기 하고는 그냥 나왔는데
정권의 탄압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시민들로서는 드러나게 행동하는것 보다는
침묵 시위와 유사하게 말 없는 불매운동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상황에서 촛불을 들고 일어 나는것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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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으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의 판매가 저조하게되면, 수입업체들도 수입을 하지 않겠으나. 문제는.......

미국산 소고기를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파는 얌체 업체들로 인해, 한우의 소비까지도 위축된다는것이 문제가 되는거겠죠.

당장 저같은 경우도 그 식당에서는 한우라고 우긴다고 해도 소고기 제품은 먹지 않게 될 테니 말이죠...........
From. 깐죽이 2008/1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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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겸업 허용되면 종중동에 먹힐까 두려웠던 MBC가 비장의 카드로 꺼낸것이 광우병이었고 반미운동가들이 좋은 기회라고 합세했고 정권을 빼앗긴 야당이 올타쿠나 하고 가세하여 일이 커진거지..

어리석은 우리들이 축제인냥 광화문 나가서 2002년 월드컵 때를 회상하며 똘똘 뭉쳤고...

결국 쇠고기는 우리 입으로 들어오게 됬고

우리들은 새 됐고...

어차피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는 섞어 팔아도 모르니 불매운동 해봤자고...

10년 후에 무사하기만 바라세요...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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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깐죽이님의 말대로라면..

결국 촛불집회는 음모였고, 그 음모에 대다수의 국민이 놀아났다는 말씀이신거군요...........

아무튼.... 미국산 소고기의 유통으로 인해 한우소고기의 소비까지도 위축되는 현상이라니........

먹을거가지고 장난치는 애들은 중형에 처해야되는데.. 너무나 작은 솜방망이 처벌이 더 큰 문제같아요.
From. 단군 2008/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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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웃기는 놈 하나 있네 그려...허허허...촛불이 음모론 이었다?...미친놈 같으니라고...이 놈아 밥은 쳐먹고 댕기는가?...꼭 밥 쳐 자시고 다니시게나...눈에 뭔 헛것이 보이나...
From. 구차니 2008/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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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의 횡포/만행은 다들 아니까 그런 식으로 소극적으로 저항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소고기가 들어간건 한우 던 호주산이던 안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촛불시위가 초심을 잃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상황에서,
그리고 현재 시국에서는 공권력으로 탄압시 더욱 큰 손실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이 조용한것은
타당하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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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과 대면하는 것이라면 가능한 얘기겠지만,
X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상식이 없어 보입니다.

자기들이 옳기 때문에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는다고 치부해버리는것.
그것이 큰 문제라는거죠.

교과서도 좌빨편향적이라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우기고 있는거 보면 -_-;
From. Hipgnosis 2008/11/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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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가 과연 광우병 소고기일까? 하는 해묵은 논쟁은 이미 종식되었죠.
그런데도 아직도 찜찜함이 남았다는 것은 이런 허위사실이 폭넓게 유통되면 얼마나 폐해를 남기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인간광우병. 감시의 눈길은 늦추면 안되겠지만 전세계에서 일년에 한명 걸릴까 말까 한 질병입니다.
그런 희귀질환으로 개최측 추산 100만(물론 말도 안되는 숫자이지만)이 모였다는 것은
2008년 전세계 최대의 코미디 일겁니다.
From. 오토나스 2008/11/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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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촛불집회 주장의 핵심은 광우병소고기가 유통되느냐 여부가 아니라. 수입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미국 측에게 주었다는 것 아니었나요? 우리가 싫어도 거부할 권한이 없어졌다는 것에 분노했었던 거죠.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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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에서 광우병 발병이 없다손 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소고기가 다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것은 허용되어져 있습니다.

캐나다산 소곡가 우리의 식탁에 오를수 있다는 얘기이지요.

문제는 캐나다에서 지난 17일에도 광우병 걸린 소가 또 발견되었다는 것이지요.
관려기사 :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851
From. 푸르미 2008/1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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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판매 금지 이후에 영국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 환자가 몇 명인지만 알아도 이런 유언비어 못 쓸 겁니다. 영국 전국의 소 도살하고 의료장비 투자하고도 영국에서만 정부 공식 발표환자만 165명입니다. 영국에서 100만 명 모여서 데모하면 세계 최대 코미디겠네요.
전 세계에서 1년에 한 명이라니. 명박정권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니까요. 영국이나 유럽의 광우병 환자수나 확인해보세요.
From. ㅋㅋㅋ 요즘엔 수구꼴통이 개념인인양 행세하나? 2008/11/29 00:31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 전세계 최대의 코미디는 위대하신 MB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지가 왕인줄 알고 행세하는 것이고 두번째 코미디는 LeeMan 브라더스의 활약이었단다 수구꼴통아.
From. 275 2008/1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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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좌익 불법집회로 언론에 의해 이미 기정사실화 되지 않았습니까
앞뒤 상황 똑같습니다. 뽑은사람 잘못이겠지요..
선거안한 젊은이들도 잘못이구요...
안타까울뿐입니다. 이정권 이제 시작인데..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3:16
삭제
언론에 의해 좌익불법집회로 치부되어버렸지만,
진실이 그러하냐? 라는것이죠.

추측/루머가 쏟아진 상태로 세월이 지나게 되면 그 추측과 루머는 사람들의 뇌리속에 진실로 남아버리게 되니까요.

선거율 얘기하셔서 말씀인데... 지난 대선/총선때 투표해서 이명박 찍고 한나라당 찍은애들보다 더 나쁜놈이 투표 안한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From. 닛지군 2008/11/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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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 년에 한 두명 걸릴까 말까한 희귀병 이라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가능성을 두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마지노선마저 두지 않은 정부의 잘못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제 어린 머리로도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결코 이해할 수 없는) 정책 등은 단순히 쇠고기 문제를 넘어서 현 정권에 대한(당시 겨우 100일도 되지 않은) 안일한 태도에 분노했던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목소리를 단순히 좌빨이라는 이름으로 몰아 세우는 정부나, 언론이나, 그 독자들이나 정말 한심스럽네요. 조금만 돌아보면 알 것을...
From. kimatg 2008/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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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제와서 보면 광우병 사건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너무 크게 과장해서 들띄웠던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과격하게 들고 일어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위험성과 발병 가능성으로 봐선 최근의 멜라민 사건이 더 큰 문제인데 이번엔 아무런 큰 집회도 없었죠.
From. kimatg? 2008/11/27 16:56
삭제
멜라민으로 물타기하는 바보가 여전히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확실히 이제 와서 봐도 조금도 과장된 것 아니었고, 명박이는 1년째 나라 망칠 삽질만 계속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대 같은 자가 있으니 명박이 같은 자가 기고만장해서 설치고 다니죠.
From. ㅋㅋㅋ 노노데모 지원요청 게시판에서 온거냐 2008/11/29 00:34
삭제
아놔 수구꼴통 한마리가 여러명인척 댓글단건지 아니면 노노데모에서 지원 나온 건지 모르겠다만... 멜라민은 정부에서 나서서 회수하고 있고 미국 쇠고기는 먹고 죽어야 막겠다잖냐? kimatg 넌 뇌없니??
From. 단군 2008/11/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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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대략 4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소고기 제품 근절하고 사십시다...그거 먹지 않고도 다른 먹거리 많이들 있지않소...닭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노루고기, 말고기, 양고기 그리고 개고기...먹거리 많이 있소이다...버팁시다...불안해서 원...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7:56
삭제
소고기가 들어가는 제품이 의외로 육류 본연의것 이외에도 꽤 많더라구요.

당장 라면만 해도 스프에 소고기 들어가고 각종 양념들에도 들어가지요.

-_-; 안먹는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들 생활속에 이미 깊숙히 침투해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From. 라이브 2008/1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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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총선때 투표 안한 사람들도 이명박, 거대 여당 만드는 데 기여한것임

보나마나 다음 선거때도 투표 안 하고 놀러다니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욕함..
투표는 안 하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욕하는 사람들 많음
From. 그리움(복분자주) 2008/11/27 17:55
삭제
그렇죠..

투표때 이명박과 한나라당 찍은 사람들보다 더 나쁜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그시간에 놀거나 딴짓거리 한 주제에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불만만 토로하는 사람들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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