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 시위대 사망자를 대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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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사망자를 대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대통령 노무현 | 2009/01/28 10:25
설 연휴를 앞두고 일어난 용산 참사... 그리고 뒤이어 언론 매체를 통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경찰과 정부의 책임 회피성 기사들... 경찰과 정부에게는 책임이 전혀 없으며, 오직 과격 시위로 인한 당연한 처사라는 등의 기사와 한나라당 의원의 망언......

용산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장자를 감싸고서, 민심이 그들에게서 눈을 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꼬락서니는 역겨울 뿐이다.

시위대는 죽어도 괜찮다는 논리인가?
이땅! 대한민국에서 힘없고 약한자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어떤 방법으로 주장해야 할 것인가?

지난 여름 광우병 시위대를 향해서 물대포를 쏘아대던 그들이기에... 이번 용산 사태는 예견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귀성객들에게 "새해 절망 메시지"를 전달했던 그(이명박)는 용산 사태에 대한 책임자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 볼수 없고, 이번 사태를 회피하려고 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위대 사망 소식을 접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본받길 바란다.



 
노 무현 대통령은 27일 대국민 사과 성명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 담화문 전문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시위 도중에 사망한 전용철, 홍득표 두분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 행위에 의한 결과라는 인권위원회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조사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위로 말씀 드립니다.

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서 정부는 책임자를 가려내서 응분의 책임을 지우고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국가가 배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번 더 다짐하고 또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 사과에 대해서는 시위대가 일상적으로 늘어나는 폭력 앞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들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사기와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의 불만과 우려가 있을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자식을 전경으로 보내놓고 있는 부모님들중에 그런 분이 많을것입니다.

또 공권력도 사람이 행사하는 일이라 자칫 감정이나 혼란에 빠지면 이성을 잃을수도 있는것인데, 폭력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이와같은 원인된 상황을 스스로 조성한 것임에도 경찰에만 책임을 뭍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되거나 남용될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미칠 피해가 매우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도록 통제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 국민들의 책임과는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뤄야 합니다.

이점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공직사회 모두에게 다시한번 명백히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싶은점은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없었다면 이러한 불행한 결과는 없을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이전과는 다른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2009/01/28 10:25 2009/0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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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르크스의 눈 2009/01/28 14:59삭제
노무현 정권의 농민 살해, 자유민주주의 파괴 근거들
오늘날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가장 중요하지는 않지만 필요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것은 한때나마 우리가 넘어서야 했던 지점, 딱 거기까지만을 그리워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글을 썼다.(노무현을 추억하지 말자) 나는 노무현 정부가 많은 한계가 있었던 정부이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사람들을 배신한 정부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노무현을 넘어서는 진정으로 민주적인..
From. 상식적이고 뜬금없는 떡밥의 백과사전 2009/02/18 17:54삭제
시위대 사망자를 대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span style="color: rgb(51, 102, 255);">또 공권력도 사람이 행사하는 일이라 자칫 감정이나 혼란에 빠지면 이성을 잃을수도 있는것인데, 폭력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이와같은 원인된 상황을 스스로 조성한 것임에도 경찰에만 책임을 뭍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비판이 있을수도 있을것입니다. </span><strong><font color="#ff0000"><br><br>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
From. rlagmdrl 2009/01/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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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기사 더이상 보기시싫은데...
From. A2 2009/0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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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 더이상 보기 싫은데...
From. 부엉이 2009/0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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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기사도 그렇고 위의 답글도 꼴도 보기 싫습니다..
From. 어처구니 2009/01/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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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gmdrl // 보기싫음 안보면 되지 누가 보라고 눈에 디밀어 주더냐. 나참 욕하기도 아깝다 低能兒 야 -_-
From. 그리움 2009/01/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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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A2님 댓글 압권입니당. ㅋ
From. cdmanii 2009/0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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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통령과 180 도 다르시네요 역시 ...노무현 대통령님
그사람이 이걸 봐야할건데요 .. 에구
From. 그리움 2009/01/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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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신은 깨끗하다고 주장하기에 여념이 없죠.
그리고 경찰과 검찰은 그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을뿐이구요.

아직도 국민들이 눈먼 장님으로 보이나봐요.
From. 깐죽이 2009/0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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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자회견 땜에 자살한 대우조선 사장도 있다는...

누구는 무조건 잘하고 누구는 무조건 못한다는 흑백논리 이제 그만 두죠?

그리고 이제 새해니 여러분도 앞가림 궁리하세요.

블로그 쓰면서 누가 댓글 달아주나 세고 있지 말고...
From. 그리움 2009/0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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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찌라시에 의해 떠벌여지고 있지만 사실로 밝혀진 바는 없죠.
자살한 대우조선 사장 유가족측에서도 명예훼손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발한다고는 했으니 고소되면 그 잘난 떡찰께서 잘 조사하겠지요.

누구는 잘한 건수도 있는데... 어떤 녀석은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게 탈인거죠. ㅋ
From. 깐죽이 2009/01/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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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밝혀진 바 없긴 왜 없어요...
노건평에게 남상국이 돈 건넨거 아니라고 이미 다 밝혀졌는데...
님이 모르는 것 뿐이죠...

결국 자살한 사람만 억울한 거지...


요즘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중요치 않아요.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누구나 모니터 뒤에 숨어서 실컷 '~~카더라' 라고 소리칠 수 있죠...

붙잡아서 "누가 그러더냐?"고 물으면 "진짜 믿을 줄 몰랐어요 흑흑..." 이럴꺼고...


여튼 나중에 사실로 판명 되면 그 때 노무현 관련 포스팅 함 훅 쏴주쎄요~ 지금처럼 양심적으로...



그리고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녀석을 대통령으로 뽑은 당신 주변 친지들에게 왜 그랬냐고 먼저 따져보시고요...
From. 그리움 2009/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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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묵은 이야기지만,

"남상국씨가 머리를 조아리며 돈 3천만원을 건넨게 아니라 노건평씨 처남 민경찬씨가 먼저 접근해서 마지못해 노건평씨에게 3천만원을 건넸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돈을 준건 사실이고, 그 행위가 옳은 행동은 아니라는거죠.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남기신 댓글처럼.. 결국 죽은 사람만 억울한거죠...

잘하는게 없는 녀석을 대통령으로 찍은 제 주위 몇몇 사람들 저한테 하루에도 서너번씩 구박당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못난녀석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이 대통령 욕을 젤로 많이 하고 다니더군요.
From. 그리움 2009/01/28 14:42
삭제
아.. 추가적으로 관련기사 URL 남깁니다.


"노건평, 대우건설 사장 직접만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588079

[남상국 前사장 자살] 건평씨,남 前사장 청탁때 양주 술자리·호텔 만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0152707&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한강에 투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2&aid=0000009442&
From. 신호운 2009/0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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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혼란과 국기를 흔들려는 김정일 지령에의한 대도시 테러를 정부에서는 가만히 두고 보라는 말인가요?
도대체 전직 대통령이라는 분이 그런식으로 나가면 안되는데요.
From. Ac 2009/01/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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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이북에서 오셨구먼. 아니면 국가정보원이신가?
그렇지 않고서야 김정일 지령 어쩌구 어찌 아시누? ㅡㅡ;
From. 허대수 2009/0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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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모습과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시위대 탓으로 돌리는 모습에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가 진심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는 단지 이명박보다 좀 더 똑똑했을 뿐이지요.
From. 안종환 2009/0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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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이 비교를 하기는 상황상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현 상황을 받아드리고 사과를 하는 점에서는 분명이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잘못했고, 누구 땜에 그랬고, 하더라도, 사람이 죽은 이상 잘잘 못을 따지기 보다는 당사자 및 가해자의 사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산 사람은 살도록 해 줘야 겠죠.
얼마나 더 가야지, 어디까지 가야지,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From. 국개론 2009/01/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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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겐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욕심"입니다.
From. 슬픈현실 2009/0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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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보다가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안갖춰 있는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동일 논리를 철판깔고 옳다고 하는 이들을 다수당으로 갖고 있는 우리의 현실 작태가 메스껍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 라는게 그렇게 힘든 건가요.. 모든 일의 총책임자인 내정자를 어떻게 할건지 여론 눈치나 보고있는 건 어떻게 참아줘야 할지…. 용산 참사에 대해서 계속 뻔뻔자태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충성언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적인 이유로 일간지 19개를 매일 아침 읽는데 요즘 편파적/의도된 기사를 통해 언론들이 추이를 살피며 어떻게 여론을 만져가는지 그 교묘하고 무례한 플레이에 새삼 분노하고 있습니다. '언론' 혹은 '매체(미디어)'란 것이 우리가 어릴 때 막연히 배운대로, 결코 순수하게 중립적이거나 사실만을 보도하는 채널이 아님을 깨닫는데는 아니 나아가 정말 얼마만큼 심하게 굽어져 있는지 알아차리는 데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입장이 다르다고 하는 신문 2-3부만 지속적으로 비교해 1달 아니 1주일만 보면 알수 있죠. 많고많은 사건 사고 중 스트레이트 처리도 힘든 기사가 어디선 사회 top으로 떡하니 올라와 있는데, 이유는 모 매체가 끈끈한 이해관계에 있는 이 정권의 반대무리에 큰 흠집을 줄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라는 쉬운 사실... 보수매체는 여론이 크게 들썩임이 없다고 판단한 건지, 꾸준히 철거민 잘못이라는 전략으로 성공적으로 몰고 있습니다. 경제신문 들 중에선 한국경제는 보수 3파 ㅈㅈㄷ 보다 더 가관이지요... 어쨌든 점유율 majority를 갖고 있는 그들 신문의 구독자인 많은 수의 국민들은, 철거민이 화염병을 던졌고 결국 그거 때문에 불이난 거라며, 이익집단이며 무자비한 용역업체의 철거민 버전인 전철연이 개입했으니 의도가 불순하고 다 돈 때문에 그런거라며, 불법청산을 위한 공권력의 어쩔 수 없는 개입이라는 등등의 언론의 농간에 별 주저함없이 동의하게 됩니다. 대중은 지금 경제위기로 제앞길 가기도 힘들거든요. '인간'을 존중해야 할 '인간'으로 보지 않고 공공의 부를 위해 처리해야 할 '대상'이나 '건'으로 생각하기에 생긴 이 말도 안되는 일의 본질을, 제발 화염병이나 신나를 누가 발라놓고 누가 망루를 세워서 이렇게 되었다..라는 식의 결론을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즘 그들이 완전 유행어로 만든 '일자리 창출'과 경제부양을 위해선 기본적인 인간다운 삶의 보장도 얼마든지 양보시킬 수 있다는 논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21세기가 맞나요.... 고맙습니다.
From. 에혀.. 2009/0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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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하게 공권력이 남용되었고 그로 인해 귀중한 목숨이 여섯이나 희생되었건만 진상규명? 김석기가 진작에 짤렸어도 성이 안차는 마당에 진상규명?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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